[travie choice] 3월 추천 국내편

2013. 3. 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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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해룡 만나러 부산 갈까

수족관의 인기 생물 해룡과 해마, 어떻게 구별할까? 둘 다 바다의 용인 듯, 말인 듯 초현실적 외양에 앙증맞고 귀여운 것까지 비슷하다. 둘을 구분하는 쉬운 방법은 꼬리에 있다. 수초 등에 꼬리를 말아 몸을 지탱하고 있으면 해마고, 그렇지 않으면 해룡이란다. 꼬리를 말 수 없는 대신 해룡은 해마보다 몸치장이 화려하다. 부산아쿠아리움에 경사가 났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의 멸종위기종인 '위디 해룡'의 인공번식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아시아 최초다. 새끼 해룡은 특별 수조에서 집중 관리를 받은 뒤 이르면 상반기 중에 관람객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해룡은 호주의 온대해역에만 분포하는 고유종으로 한 마리당 1,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몸값이 높다. 한국 토종고래 상괭이 2마리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부산아쿠아리움에 있으니 눈여겨볼 일이다. 연인이라면 3월14일까지만 전시되는 '초콜릿 구라미'를 주목해야 한다. 초콜릿을 닮은 물고기를 배경으로 둘만의 사랑스런 사진을 찍어 보기를! 길이 80m의 해저터널과 높이 7m의 산호수조, 3,000톤 규모의 메인 수족관도 부산아쿠아리움의 명물이다. www.busanaquarium.com

Festival정점에 오른 대게 맛

대게 다리는 대나무 같다. 그래서 대게다. 이름처럼 크기도 하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제철인데 그중에서도 3월이 정점이다. 다리 마디를 뚝 부러뜨려 살살 당기면 하얀 속살이 따라 나오니 그대로 한 입에 넣으면 그만이다. 아니면 가위질로 다리를 길게 자르고 파먹어도 좋다. 몸통도 별미 중 별미다. 뚜껑을 따고 김이 모락거리는 밥 두어 숟가락 넣어 비벼 먹으면 기가 막힌다. 누런 빛깔의 박달대게를 으뜸으로 치는데 물량이 적어 비싼 편이다. 붉은대게는 상대적으로 싸고 맛도 있어 인기다. 3월, 경북 울진과 영덕에 대게 찌는 냄새가 진동한다. '울진 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www.uljin.go.kr)'가 2월28일부터 3월3일까지, 영덕대게축제( www.ydcrabfestival.com)가 3월28일부터 4월1일까지 열린다. 대게축제 기차여행도 해볼 만하다.

Ferry명량대첩지에서 제주로 가는 길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격전지였던 전라우수영, 그곳에서 충무공의 자취를 느끼고 제주도 여행에 나서는 뱃길이 생긴다. 전남 해남 우수영항과 제주도를 잇는 쾌속 카페리 '로얄스타호'가 3월29일 첫 출항한다. 한번에 여객 574명과 차량 76대를 수송한다. 해남을 여행하고 난 뒤 차량을 싣고 제주도로 향하면 된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대교에서 우수영항까지 20분이면 닿는다. 우수영항 인근에는 두륜산, 대흥사, 땅끝마을, 공룡박물관 같은 여행지가 많다. 로얄스타호 취항에 맞춰 차량요금 할인과 무료선적, 승선료 할인 같은 이벤트가 4월 말까지 진행된다. www.seafer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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