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대선 책임있는 분, 고백하고 용서 구해야"

2013. 3. 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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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아노미 상태..도덕불감증"..친노 겨냥 맹공

"심각한 아노미 상태…도덕불감증"…친노 겨냥 맹공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홍지인 기자 = 민주통합당 한상진 대선평가위원장은 6일 "대선(패배)의 책임있는 분들이 내탓이오 하고 고백하고 용서를 구할 때 상처가 치유되고 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대선평가위 활동 중간보고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어 "(평가위의) 설문조사를 보면 압도적 다수가 그런 의견에 동의하지만 아직 어디서건 고백이 안나온다"며 "어려움에 처한 당을 살리고 새로운 생명력을 넣으려면 책임윤리가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의 발언은 문재인 전 후보를 비롯해 친노(친노무현) 등 선거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당의 주류의 책임있는 태도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엄청난 과오와 실수와 단견이 있었음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면 심각한 아노미 상태"라고 지적하고 "집단적 무책임이 퍼진 도덕불감증을 넘어서려면 책임있는 사람이 정직하게 고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두 진영의 총대결 양상이었음에도 민주당이 졌기 때문에 '멘붕 상태' 시민 관점에서 민주당이 뭘했느냐는 불만을 갖는 상황"이라며 "어떤 과오와 단견이 있었는지, 뜻있는 지지자들이 내려놓으라고 요구했던 기득권을 끝까지 지켜려고 했는지 가슴아픈 부분"이라고 비판했다.

또 "4·11 총선 평가보고서가 묵살되거나 유실됐고, 총선에 대해 한 번도 비판적인 검증이나 토론없이 같은 세력이 대선을 이끌어 졌다"며 "우리에게 매우 뼈아픈 교훈을 주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jbryoo@yna.co.kr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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