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6.4% "野, 지금이라도 만나서 정부개편 합의해야"

2013. 3. 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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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서치 여론조사…21%는 "대국민담화에 공감 안해"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4일 대국민담화 발표와 관련, 국민 대다수는 "야당이 지금이라도 만나서 (정부조직개편안과 관련해)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가 이날 오후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결과 '야당의 바람직한 행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6.4%가 "대통령이 담화까지 한 만큼 지금이라도 만나서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답했다.

"야당의 주장을 반영한 것이 아니므로 만날 필요가 없다"는 응답자는 10.0%였다.

대국민 담화에 대한 공감도는 "공감한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66.7%였고, 21.1%는 "공감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박 대통령의 "방송장악 의도가 전혀 없다"는 담화 내용에 대해서는 55.1%가 "신뢰가 간다"고 답한 반면 39.1%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정부조직개편안 처리 방향에 대해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신설까지 일괄처리해 새 정부가 일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48.8%)과 "국정공백이 장기화돼도 여야 합의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47.7%)이 팽팽히 맞섰다. 여당의 단독처리에 대해서도 찬반 의견이 48.7%로 같았다.

내일신문이 '디오피니언'에 의뢰, 지난 3일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는 정부조직개편 처리 지연 원인에 대해 '야당의 발목잡기'(35.7%), '여당의 협상력 부재'(31.0%), '박 대통령 원안고수'(23.4%)가 각각 꼽혔다.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59.8%가 "잘하고 있다"를 선택했고, "앞으로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라고 기대한 응답자도 76.2%에 달했다. 하지만 '국민과 소통'(41.3%), '강한 추진력'(25.2%), '탕평인사와 통합'(18.3%), '국회ㆍ야당 존중'(12.5%) 등은 보완해야 할 리더십으로 꼽혔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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