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조작논란 속 제작진이 전하는 뒷이야기 '눈길'

배은설 기자 2013. 3. 2. 01: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번외편으로 '제작진이 전하는 뒷이야기'가 방송됐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에서는 카메라 뒤에 있는 제작진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정글의 법칙'이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여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른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갈라파고스 생존 마지막 날을 맞은 병만족의 모습을 끝으로, 번외편에 제작진의 이야기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멤버 각각의 아마존 생존 이야기가 끝난 후, '제작진이 전하는 뒷이야기' 편이 이날 방송의 말미를 장식한 것.

노정훈 촬영감독은 "'정글의 법칙'은 스태프가 한정되어 있다. 다른 프로그램처럼 인원이 많은 것도 아니고 만약에 사고를 당해서 다치기라도 하면 그 사람의 일을 대신해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솔직히 아파도 다음날 촬영을 계속 이어나가야 된다"며 고충을 드러냈다.

김병만 또한 "백창경 PD님도 물에 빠질 뻔 했다"고 밝힌 가운데, 곧이어 등장한 백창경 PD는 "뗏목 끝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물이 얕아서 안전하게 갈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하고 가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큰 나무가 걸려서 뗏목을 놓칠 뻔했다. 어쨌든 생생한 모습을 담으려면 바로바로 쫓아가서 찍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김정현 VJ를 도와주던 중 함께 다리 아래로 떨어졌던 노우진은, "저는 앞으로 떨어지고 그 분은 뒤로 떨어졌는데 끝까지 카메라를 안 놓더라. 그걸 보면서 '정글의 법칙'은 우리 출연자만의 것도 아니고 제작진의 것도 아니고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의 말미에서는 논란이 불거졌던 '뉴질랜드'편 예고 영상이 잠시 전파를 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배은설 기자 idsoft3@reviewstar.net

[ⓒ 리뷰스타(reviewstar.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