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女, 일간지에 간절한 구직 광고 "저를 채용해 주십시오" 인터넷 강타

2013. 3. 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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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일반인이 종합 일간지에 구직 광고를 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사립대학 행정부서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최인애(26·여) 씨는 27일 한겨레신문에 직접 구직 광고를 냈다. 최씨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근무할 기회를 주신다면 긍정적 마인드와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고 밝히고 "저의 장점은 미소와 열정, 그리고 친화력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그는 "저를 채용해 주십시오"라며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했다.

이 사실은 한 누리꾼이 "최 씨의 일자리 찾는 노력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의견과 함께 광고를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일제히 최 씨에게 격려를 보내고 있다. '멋있다' '응원한다' '꼭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등의 따뜻한 댓글이 쏟아졌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공개해 다소 걱정이 된다' '기존 직장에서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을까'와 같은 우려의 반응도 있다.

최 씨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구직 활동이 어려워 특별한 아이디어를 생각하다가 광고를 냈다. 처음에는 신문사에서도 당황하더라"며 "다른 사람들에게 '청년들이 이렇게까지 해야 한다'는 현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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