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데니스 로드맨과 농구 경기 관람

안윤석 2013. 3. 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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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로드맨 왼편에 앉아 통역 없이 대화 나눠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28일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의 유명 선수였던 데니스 로드맨과 농구 경기를 관람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김정은 제1비서가 왼편에 모자를 쓰고 선그라스를 낀 로드맨과 통역없이 얘기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 제1비서의 오른쪽에는 리설주 부인의 모습도 보였다.

이번에 로드맨과 함께 북한을 방문한 뉴욕 VICE TV 촬영팀 대변인인 알렉스 데트릭은 "로드맨이 수천 명의 관중 앞에서 김정은에게 '당신은 평생 친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드맨은 또 "자신과 미국 선수들을 초청해 준 데 대해 북한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북한 선수 12명과 미 묘기농구단 '할렘 글로브트로터스' 선수 4명이 2명씩 2개 팀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110대110으로 비겼다.

전통복과 미니스커트를 입은 북한 응원단은 경기 중간에 공연을 펼쳤으며 경기 이후에는 한 북한 대학생이 '할렘 글로브트로터스' 선수들에게 플래카드를 증정했다.

이로써 로드맨은 김정은 제1비서가 북한의 지도자로 집권한 이후 만난 첫 번째 미국인이 됐다.

한편, 워싱턴 해군분석센터 켄 고스 국장은 1일 "로드맨의 방북이 가져올 긍정적 파급효과가 크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다.

고스 국장은 "미국의 농구사절단이 북한 지도부와 만날 수 있다면 이는 북한 내부 관찰에 유용한 귀중한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에 일주일 정도 머물 예정인 로드맨과 일행은 미 `HBO' 방송에 방영될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고, 북한 어린이들과 함께 농구경기를 한 뒤 판문점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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