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GP 참가' 손연재, "성적보다 완성도와 보완점 찾기"

2013. 3. 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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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첫 대회는 성적보다는 완성도와 보완부분을 찾는 데 중점을 둘 것".

'리듬체조요정' 손연재(19, 연세대)가 오는 2일과 3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3 모스크바 리듬체조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손연재에게 있어 2013시즌 첫 출전하는 대회. 그만큼 프로그램 완성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손연재는 올 시즌 4종목 프로그램을 모두 바꾸고 난도에도 변화를 줬다. 2013시즌을 앞두고 변경된 국제체조연맹(FIG)의 규정 때문이다. 부상 등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손연재는 "중간에 약간의 부상으로 좀 힘들었지만 옐레나 코치와 함께 훈련을 많이 했다. 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인만큼 최선을 다해 선전하도록 노력하겠다. 첫 대회는 성적보다는 완성도와 보완부분을 찾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손연재의 러시아 전담코치인 옐레나 니표르도바는 "런던 올림픽 이후 충분한 휴식을 했다. 중간에 부상 등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점점 나아지고 있다. 발바닥 부상으로 인해 프로그램 숙지가 힘들었지만 연재가 많이 노력을 해서 현재 80~90퍼센트 정도 숙지한 상태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완성도와 숙력도가 훨씬 좋아질 것"이라며 손연재를 격려했다.

한편 러시아 전지훈련기간 동안 손연재의 안무를 담당한 루시 드미트로바 전 불가리아 심판은 "손연재는 올림픽 5위의 정상급 선수가 되었다. 올림픽 5위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연재가 잘 해내리라 믿는다. 이제는 모두가 경계하는 선수가 되었다. 처음 보았던 어린 선수가 더 이상 아니다"라고 손연재를 칭찬했다.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4개 이상의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인 손연재는 대회 종료 후 귀국해 일주일 정도 재활치료를 받은 후 국제대회 출전 준비를 위해 다시 러시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cost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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