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서 '복주머니·한복'은 朴대통령 제안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지난 25일 취임식에서 진행된 복주머니 행사와 박근혜 대통령이 입었던 한복은 박 대통령 본인이 낸 아이디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취임식 콘셉트를 '경청'과 '전통문화'로 잡고, 이를 드러낼 수 있는 표현방식으로 박 대통령이 직접 제안했다는 것이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약식 브리핑을 통해 "취임식 콘셉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박 대통령 아이디어였다"며 "첫 콘셉트는 '경청'으로 잡고 두 번째는 '한국 전통문화'를 강조하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특히 당일 희망나무 복주머니는 100% 박 대통령의 아이디어였다"며 "(박 대통령이) 직접 '오방색 복주머니를 만들어 나무에다 걸고 국민의 소리를 담아 내가 읽으면 어떻겠느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또 광화문 행사부터 한복을 입은 데 대해서도 "취임식 때는 국가의례의 본질을 살리기 위해 권위와 장엄함을 보이기 위해 거기에 맞는 식장의 분위기와 의상을 선택했지만, 광화문에서부터는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서 한복을 입겠다고 직접 말씀했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식 당일 만찬 때도 박 대통령 본인이 입겠다고 해서 한복을 입었다는 게 김 대변인의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앞으로도 중요한 행사에는 한복을 적절히 입으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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