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무역 '환율전쟁'서 선방..경상수지 12개월째 흑자(종합)

2013. 2. 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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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수지는 적자로 반전..원화 강세 때문

서비스수지는 적자로 반전…원화 강세 때문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방현덕 기자 = 미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 주도의 환율전쟁이 벌어진 지난달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2억5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경상수지 흑자는 12개월 연속 기록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3년 1월 중 국제수지(잠정)' 자료로는 1월 경상수지가 작년 12월(21억4천만달러)보다 1억1천만달러 늘었다.

경상수지 흑자가 수출 증가에 주효했다.

정보통신기기(20.5%), 석유제품(10.8%), 승용차(23.6%) 등의 수출 증가율이 뚜렷했다. 대중국(16.6%) 수출 증가세가 확대하고 미국(21.3%), 일본(6.9%), 중동(4.2%) 등으로 이뤄진 수출은 증가로 전환했다.

이 덕분에 수출액은 작년 1월보다 13.9% 커진 471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445억5천만달러로 3.6% 증가하는데 그쳐 상품수지 흑자는 전월 19억2천만달러에서 26억달러로 확대했다.

한은 조용승 금융통계부장은 "작년과 달리 설날이 2월로 넘어가 1월 영업일수가 늘었고 선박 영수 대금 규모도 커 경상수지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수지는 운송ㆍ사업서비스 수지 등 악화로 9억3천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한달전만해도 3천만달러 흑자였다.

원화 강세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 운송수지 흑자가 8억3천만달러에서 2억6천만달러로 급감하고 여행수지 적자가 7억5천만달러에서 10억달러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이자소득수지 개선으로 6억4천만달러에서 9억7천만달러로 확대했다. 이전소득수지 적자는 3억8천만달러로 7천만달러 축소됐다.

금융계정의 순유출 규모는 한 달 전 39억4천만달러에서 9억6천만달러로 대폭 줄었다.

은행의 차입 증가로 기타투자 부문이 90억3천만달러 순유출에서 46억4천만달러 순유입으로 바뀐 탓이다. 작년 12월 31억9천만달러나 순유입된 증권투자도 외국인 주식투자 순유출 전환 등으로 43억7천만달러 순유출로 돌아섰다.

직접투자는 외국인 직접투자 감소로 순유출 규모가 6억7천만달러에서 14억2천만달러로 늘었다.

자본수지는 5천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조 부장은 "2월엔 1월보다 경상 흑자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흑자기조가 유지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yks@yna.co.kr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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