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골퍼 미셸 위, 한국 국적 포기(종합)

2013. 2. 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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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재미교포 여성골퍼 미셸 위(24·나이키골프)가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자 행정안전부 관보에 따르면 미셸 위는 21일자로 법무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한국 국적을 이탈했다고 고시됐다.

이탈 사유는 '외국 국적 선택'으로 표기됐다.

국적이탈은 미셸 위와 같은 선천적 복수국적자인 경우 재외공관이 이탈신고를 접수하면 외교통상부 장관을 통해 법무부로 송부한다.

국적이탈은 해당자가 외국에 체류하고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국적을 다시 취득하려면 여자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남자는 병역 문제 때문에 국적 이탈에도 나이 제한이 있는 등 이탈과 취득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하와이에서 태어난 미셸 위는 어렸을 때부터 장타를 휘두르며 골프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3년 미국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낸 미셸 위는 2005년 10월 나이키, 소니와 후원 계약을 맺고 프로로 전향해 큰 화제가 됐다.

미셸 위는 '위성미'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국내대회에도 여러 차례 출전했다. 2006년에는 남자 대회인 SK텔레콤오픈대회에 출전, 성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미셸 위는 한국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지만 미국 국적도 가지고 있어 미국대표선수로 솔하임컵에 출전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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