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혼수 논란 일파만파, 기획의도까지 매도되나?
윤형빈 혼수 논란이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월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자격'에서 그려진 멤버들의 윤형빈 혼수 선물 장면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멤버들이 선물한 윤형빈 혼수 제품들이 다소 고가였기 때문. 이경규는 250만 원짜리 커피머신을, 이윤석은 고급 소파를, 김태원은 160만 원 상당의 김치 냉장고를 선물했다.
이날 방송이 전파를 타자마자 해당 시청자 게시판과 SNS 등에는 윤형빈 혼수 논란을 비난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윤형빈 혼수 논란. 방송 보면서 논란될 줄 알았다", "윤형빈 혼수. 솔직히 너무 고가였다. 도가 지나친 느낌", "윤형빈 혼수. 좋은 기획의도가 흐려진 듯", "윤형빈 혼수 논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윤형빈 혼수 사주는 장면만 가득한 방송. 보기 안 좋았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가격이 문제인 것은 맞지만 기획의도까지 왜곡하진 말자", "팀 막내가 결혼하는데 선물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일", "방송인데.. 너무 하나하나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아닌지", "방송이기 때문에 사주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지. 억지로 시킨 것도 아니지 않나?", "방송 보니 팀 막내 윤형빈에 대한 멤버들 마음이 애틋하던데.. 그냥 좋게 봅시다" 등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 네티즌도 적지 않다.
한편 이번 윤형빈 혼수 논란에 대해 '남자의자격' 정희섭 PD는 "멤버들은 유쾌하게 촬영했다. 형들이 축의금 대신 윤형빈에게 혼수로 선물해주자는 기획의도였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고 혼수 논란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자격' 캡처)
[뉴스엔 이나래 기자]
이나래 na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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