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中국무위원 만나 통역없이 인사 나눠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류옌둥 중국 국무위원을 접견하고 약 30분간 환담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오후 5시 류 위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류 위원이 중국어로 인사를 건네자 통역을 거치지 않고 바로 답인사를 했다.
중국 특별대표로 취임식에 파견된 류 위원은 중국공산당에서 서열이 가장 높은 여성이며, 25명으로 이뤄진 당 정치국에서 유일한 여성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은 "류옌둥 국무위원이 바쁘신데도 방한해 취임식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한다"며 "류옌둥 국무위원은 중국의 대표적인 여성지도자다. 다방면에서 업적이 많으신 분이다"고 환영했다.
이에 류 위원은 "후진타오 주석은 (박근혜 대통령이) 제18대 대통령에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리며 여러 분야에서 한중 관계의 발전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한중 관계를 중시한다고 재차 천명했다"며 "시진핑 부주석도 지속적이고 건전한 관계 발전을 평가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류 위원은 후 주석과 시 부주석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지난번에는 사본을 보내드렸는데 (이번에는) 원문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피용익 (yonik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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