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독 김종성 충남도교육감 병세 호전..주말께 퇴원
(천안=연합뉴스) 정태진 기자 = 음독을 시도해 충남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김종성 충남도 교육감의 상태가 크게 호전돼 이르면 이번 주말께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육감의 주치의를 맡은 이 병원 홍세용 교수(신장 내과)는 25일 "김 교육감에게서 초기에 보이던 근육이 녹아내리는 증상인 횡문근 융해증이 풀리고 이제 정상에 가깝게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홍 교수는 이어 "이날 중으로 일반 병실로 옮긴 뒤 2∼3일 경과를 살펴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주말께 퇴원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교수는 "김 교육감이 이 병원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소화기 계통 중독증세와 손발 결림, 높은 심장 박동수, 소변량 감소에 따른 신장기능 악화 등 위험한 상태였으나 혈액 투석 등 초기 집중 치료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그러나 "약물 농약 중독은 누워 있을 때는 괜찮은데 걸을 때는 어지러운 증세가 나타날 수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일반 자살시도 환자에게 하는) 심리치료 부분은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jtj@yna.co.kr
☞ 유관순 열사 키 '169㎝' vs '151㎝' 논란 가열
☞ MBC '아빠! 어디가?'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
☞ 전국 `600만 자영업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 벌인다
☞ < WBC D-5> ① 지구촌 야구 '왕중왕전' 3월2일 팡파르
☞ 檢 '국감방해 책임' 이현동 국세청장 무혐의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 연합뉴스
- '임영웅·BTS 공연표 팔아요' 돈 받고 '먹튀'…팬심 노린 사기꾼 | 연합뉴스
- "상문살 꼈어, 묫바람 났어" 굿 값으로 거액 편취 50대 무속인 | 연합뉴스
- 죽어가는 엄마에서 태어난 가자지구 아기 나흘만에 사망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음주 운전하다 차 5대 들이받고 도망간 현직 교사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