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취임식 의상만 '3벌' 빨강한복은..

이상배 기자 2013. 2. 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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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날 고된 '신고식..현충원참배, 취임식, 외빈만찬 '의상'도 화제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취임 첫날 고된 '신고식...현충원참배, 취임식, 외빈만찬 '의상'도 화제]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18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식 당일 3차례의 바뀐 패션을 선보였다. News1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첫날 오전 0시에 시작해 최소한 밤 9시까지 이어지는 고된 '신고식'을 치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0시 서울 삼성동 사저에서 정승조 합동참모본부 의장과의 비선 통화를 통한 안보상황 점검으로 대통령 업무를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정 의장과의 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이다. 의장을 포함해 전 장병의 노고를 치하한다. 날씨가 추울텐데 근무하는데 어려움은 없느냐"고 한 뒤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군이 대비태세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1시에는 서울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가져온 국가지휘통신망이 박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에 설치됐다.

이후 휴식을 취한 박 대통령은 오전 10시께 5년간의 청와대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정든 사저를 떠나며 배웅나온 삼성동 이웃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삼성동 주민들은 자칫 외로울 수 있는 박 대통령의 청와대 생활을 염려하며 생후 1개월 된 흰색 진돗개 2마리를 선물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 데리고 들어가 아주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 대통령은 오전 10시30분께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들러 현충원 안장 유가족, 국가유공자 등 35명과 함께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분향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오전 10시55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마련된 대통령 취임식장에 도착해 취임선서와 취임사, 이 전 대통령 환송 등의 절차를 마쳤다.

정오 무렵 박 대통령은 서강대교 남단까지 카 퍼레이드를 펼친 뒤 한복으로 갈아입고 12시30분께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희망메시지를 전달받는 '복주머니 개봉행사'에 참석했다.

행사 직후 차량에 탑승한 박 대통령은 경복궁 앞을 지나 오후 1시15분께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으로 이동, 청운동·효자동 주민들과 청와대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연풍문(정문)을 통해 청와대로 들어갔다. 차량에서 내린 박 대통령은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등의 수행을 받으며 본관 2층 집무실으로 올라갔다.

이후 박 대통령은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등 주요 정상급 외빈들을 잇따라 접견한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취임 경축연회에 1시간 정도 참석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로 돌아온 박 대통령은 고촉통 싱가포르 선임장관(전 총리) 등 외빈 접견을 이어간 뒤 오후 7시 영빈관에서 열리는 외빈만찬을 주재한다. 약 2시간에 걸친 외빈만찬을 끝낸 뒤에는 청와대 비서관 및 행정관 인선 등과 관련한 주요 보고를 받은 뒤에야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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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p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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