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낯가림 벗겨지니 10명 진짜 성격 나왔다

뉴스엔 2013. 2. 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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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정지원 기자]

'아빠어디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이들의 숨겨진 성격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2월 24일 방송된 MBC '아빠 어디가'는 연일 뜨거워지는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월 24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는 전국시청률 13.1%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16%다. 수도권 시청률로 따지면 SBS '일요일이 좋다'를 넘어선 대기록이다.

'아빠 어디가'의 인기가 날로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5명의 아버지와 5명의 자녀들은 숨겨뒀던 성격을 드러내며 더욱 캐릭터를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 저마다의 이유로 숨겨왔던 출연진들의 의외의 모습에 시청자 역시 큰 흥미를 느끼고 있다.

김성주 김민국 부자는 가장 큰 변화를 선보이고 있다 말해도 무리 없다. 김성주는 권위적인 아버지에서 탈피, 아들을 위해 짜파구리도 끓여줄줄 아는 다정한 아버지로 변신 중이다. 김성주는 아들 김민국 뿐만 아니라 윤후에게도 다정한 삼촌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권위적인 자신의 모습을 뒤늦게 깨닫고 스페셜 프로그램에서 눈물을 흘렸던 김성주는 진짜 아빠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울보였던 김민국 역시 서서히 눈물을 거두고 있다. 집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마다 위로에도 아랑곳않고 울음을 터뜨렸던 김민국은 "마음으로는 울고 있지만 참고 있는 중이다"고 말할 정도로 어느새 의젓해졌다. 5명 아이들 중 맏형임에도 불구 "형은 무서운 것을 참 싫어해"라고 솔직하게 말할 줄 아는 순진무구한 매력도 있다.

성동일 성준 부자의 변화도 눈에 띈다. 첫방송 당시 성동일 성준 부자는 유독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4번째 여행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이들은 어느 순간 서로의 다리를 베고 눕는 것은 물론 "하루만 더 있다가 가면 안되냐"고 애교를 부리는 사이로 바뀌고 있다. 물론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야 한다는 성동일의 철칙은 변함 없다.

첫방송 당시 성준은 차분하고 얌전하며 숫기없는 캐릭터였지만, 24일 방송을 계기로 의외의 리더십과 용감함을 선보였다. 또 어른스럽고 의젓하다가도 동갑내기 친구 윤후와 있을 때는 여지없이 깨방정을 보여주기도 하니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는건 당연지사다.

이종혁 아들 이준수 역시 낯가림이 사라지며 변화를 선보이는 아이들 중 하나다. 이준수는 이종혁 앞에서만 무장해제되는 4차원 어린이였다. 하지만 또래들과 낯가림이 점차 없어지면서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의 모습을 하나 둘 씩 꺼내고 있다.

이준수는 "남잔데 참아야지"라는 말을 툭툭 내뱉으며 영락없는 아버지 이종혁과 판박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남자' '마초' 등의 제작진 자막 역시 이준수의 의외 캐릭터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벌레 앞에서는 여지없이 무너지니 그 상반된 귀여움에 반응은 날로 커져간다.

이외에도 똑부러지고 애교만점인 송종국의 딸 송지아, 이미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윤후 등이 '아빠 어디가'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 주부 9단 못지않은 송종국과 타고난 아들 사랑을 실천 중인 윤민수 역시 따뜻한 예능을 만들어가는 대들보 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다.

'아빠 어디가'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제 막 화제 몰이를 시작했다는 점, 전 시청층의 입맛을 충족시키는데 성공했다는 점 등이 강력한 상승 가능성으로 지목되고 있다. 2년만에 '나는 가수다'를 넘을 괴물같은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일밤' 제작진 기대감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사진=MBC 제공)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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