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대구·구미 '축제 분위기'
박근혜 대통령, 출생지 대구·고향 구미
(대구·구미=연합뉴스) 한무선 손대성 기자 = 25일 '18대 대통령 취임식'을 맞아 대구와 경북 구미에서 다양한 축하 행사가 열렸다.
대구는 박근혜 대통령의 출생지이자 '정치적 고향'이고, 구미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태어난 곳이다.
구미지역 곳곳에 '구미의 딸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정부의 출범을 축하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축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이날 오전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대통령 생가에는 1천여명의 주민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을 지켜봤다.
구미시 상모사곡동 자생단체인 상모 모로실회와 사곡 모래실회는 취임식 전부터 풍물놀이와 국악 공연으로 축하 분위기를 돋웠다.
참석자들은 대형 멀티비전에서 취임식 장면을 시청하고 풍선 날리기와 패러글라이딩 축하비행 등을 지켜보면서 축제 분위기 속에 대통령 취임을 축하했다.
대구시는 주요 거리 30여곳과 공공기관 청사 30여곳에 가로기와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제18대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박 대통령의 생가터가 있는 대구 중구 삼덕동 일대에서는 삼덕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의 축하 이벤트가 열렸다.
생가터는 현재 도시개발로 흔적이 남아 있지 않지만 박정희 전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신접살림을 차린 한옥이 있던 곳이다.
이곳에서는 풍물공연과 축하 메시지 쓰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또 대구 중구가 최근 설치한 조형 사인물이 제막해 이 일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생가터임을 알렸다.
주민들은 희망을 상징하는 풍선을 띄우고 덕담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박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대구시청 로비에서도 작은 경축 콘서트가 열리는 등 대구시내 곳곳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일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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