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진운, 고준희에게 아침밥 부탁 "반찬은 그날 만든 나물+생선+찌개"

노선미 기자 2013. 2. 2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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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운이 아침밥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2'에서는 새 커플인 진운-고준희 부부의 설레는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설레는 첫 만남에서 서로를 알아가던 부부는 식사 후에도 대화가 끊이질 않았다. 고준희는 끊임없이 남편 진운의 취향들을 물었고 그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다.

진운 역시 고준희의 질문에 성실히 대답하고 그녀를 살뜰히 챙기며 벌써부터 팔불출의 면모를 보였다. 고준희의 초콜릿 선물에는, 군것질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음에도 함박웃음을 지으며 진심으로 행복해 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그런데 고준희를 곤란하게 한 대답이 하나 있었다. '부인에게 바라는 점이 없냐'는 질문에 아침밥 이야기를 한 것. 그는 "꼭 밥은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반찬은 그날 무친 나물이랑 새로 썬 김치, 생선이랑 찌개"라며 원하는 아침상을 말했고 요리를 잘하지 못하는 고준희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진운은 "먼저 일 나가면 내가 준비하겠다"며 가사분담(?)을 말했지만, 고준희에게는 밥을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부담이 되는 듯했다.

새로운 커플로 주목 받고 있는 진운-고준희 부부가 앞으로 이 갈등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선미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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