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과장 빼니 맨얼굴 보인다

뉴스엔 2013. 2. 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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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설희 기자]

과장이 없어지니 '정글의 법칙'의 진짜 맨얼굴이 보였다.

2월 2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in 갈라파고스'에서는 본격적으로 갈라파고스에 적응해 나가는 병만족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각종 물고기를 잡고 과일을 채집하는 등 식량 구하기에 나섰고 이후 해저탐험을 하며 갈라파고스 매력에 빠져들었다.

앞서 다양한 정글을 탐험하며 먹을 것이 없어 고생했던 병만족. 하지만 갈라파고스는 이들이 마음만 먹으면 먹을 것을 구할 수 있는 곳이었다. 이에 병만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신이 났다. 팀을 나눠 식사를 준비하고 과일을 구하며 진짜 자연을 즐겼다.

이후 병만족은 스킨스쿠버를 통해 갈라파고스 해저탐험에 나섰다. 갈라파고스는 스킨 스쿠버들이 한번쯤은 꿈꾸는 세계 최고의 스쿠버 다이빙 장소 중 하나. 아무나 경험할 수 없는 갈라파고스의 아름다운 바다 속을 간접적으로 대리만족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된 병만족은 긴장 속에서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박정철은 해저탐험 후 "바다거북하고 수영했을 때, 비행한거다.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좋았다"며 "진짜 바닷가에 들어가는 것은 처음이었다. 처음 들어가 봐 그런지 다른 세상에 있는 것 같았다. 꿈을 꾸는 것 같다. 물론 접근해 볼 수는 없었지만 바다거북, 바다사자들과 수영하니 너무 신기했다"고 밝혔다. 몽환적인 해저탐험 경험을 통해 진짜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갈라파고스에 앞서 탐험한 아마존에서의 힘들었던 여정을 지나온 병만족은 갈라파고스에서는 어느 정도 마음을 다잡았다. 때문에 더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었고 동료들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다. 특히 박솔미는 멤버들에게 손편지를 쓰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생소한 장소, 그 안에서도 소속감과 안정감은 있었다. 박솔미는 셀프 카메라를 통해 "안녕. 오늘로써 세번째 집과 이별을 해야 한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잠깐이었지만 그래도 또 우리 집이었다고 이렇게 이별할 때마다 아쉽고 서운하다. 오늘 햇살 정말 좋다. 마지막 인사라도 해주듯이 정말 예쁜 태양이다"고 말했다. 마지막날, 정글의 진짜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무언의 깨달음을 얻게 됐다.

추성훈 역시 갈라파고스를 떠나기에 앞서 "이제 여기 안 오는구나 하는 마음에 아쉽다. 그래도 빨리 나가고 싶은 그런 마음이다"고 털어놨다. 힘든 여정은 이들을 지치게도 했지만 더 큰 힘을 주기도 했다.

특히 이날 눈에 띈 것은 과장되지 않은 편집과 화려하지 않은 미사여구. 정글의 스펙터클함을 전하기 위해 필요했던 온갖 군더더기가 빠지니 진짜 정글의 얼굴이 느껴졌다. 꾸미지 않고 오직 이들의 진솔한 속내만 보여줘도 '정글의 법칙'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그대로 전해진 것.

최근 '정글의 법칙'은 조작 논란에 휩싸여 위기를 겪었다. 이에 제작진은 과장을 일부 인정하며 사과했고 앞으로 더 진솔한 방송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이는 편집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깔끔한 편집과 극적인 효과를 주지 않은 화면은 시청자들을 좀 더 편하게 하는 효과를 얻었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in 갈라파고스' 캡처)

허설희 hu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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