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맨유, 910억원에 호날두 복귀시킨다"

2013. 2. 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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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게 다시 빨간 유니폼을 입히기 위해 칼을 뽑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맨유가 호날두의 복귀를 위해 5500만 파운드(약 910억 원)를 사용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스페인 언론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이적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지 사흘 만에 영국으로부터 맨유가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보여 이적설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

지난 2009년 천문학적인 8000만 파운드(당시 약 1644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호날두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냈던 맨유는 4년 만에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맨유가 준비한 이적료도 자신들이 받았던 금액 못지않다. 맨유는 당시보다 경제와 통화 가치가 전반적으로 하락했기에 910억 원을 책정했고 레알 마드리드도 계약만료가 다가오기에 받아들일 것이란 전망이다.

호날두도 올 시즌 내내 구단과 불화설에 시달리며 마드리드 생활에 불만이 있어 재계약을 거절하고 있고 그를 지지하는 주제 무리뉴 감독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 잉글랜드 복귀를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제는 호날두의 높은 연봉이다. 주급으로 22만 파운드(약 3억 6천만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다음 시즌부터 적용될 새로운 페어플레이 재정룰(FFP) 준수에 난항이 있을 수 있다.

이 매체는 맨유가 고연봉 문제를 풀기 위해 고심하고 있고 다양한 후원 기업들을 활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14년부터 맨유의 새로운 유니폼 후원 기업인 제너럴 모터스(GM)의 쉐보레가 참여해 호날두의 연봉 일부를 충당하는 방안이 첫 손에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퍼거슨과 호날두 ⓒ 아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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