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김병만, 조명도구로도 생선구이+어죽+소라찜 '척척'

배은설 기자 2013. 2. 23. 01: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병만이 조명도구를 이용해 훌륭한 요리를 완성해냈다.

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에서는 불이 없어도 요리를 척척 해내는 김병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갈라파고스섬의 허용된 공간 내에서 물고기, 소라를 확보하는 데 성공한 병만족은, 불 피우기가 금지된 탓에 어떻게 요리를 할 것인지를 두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불을 대신할 방법을 고심하던 김병만은, 은 돗자리에 반사되는 태양열의 세기를 가늠해보며 이를 이용하려 했지만, 흐린 날씨 탓에 이마저도 불가능했다.

그러자 이내 전날 물 끓일 때 사용했던 조명도구를 다시 가지고 온 김병만. 조명 도구 위에 먼저 포일을 깐 김병만은, 불을 피우기 위해 가지고 왔던 식용유를 붓고 물고기를 튀기기 시작했다.

지글지글 맛있는 소리를 내면서 익어가는 생선구이를 지켜보던 병만족은 기대감을 가득 드러냈고, 이후 이를 시식하며 "기름기가 있으니까 진짜 부드럽다", "역시 민물고기보다 쫄깃한데", "쥐포처럼 쫀득쫀득하다. 진짜 맛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병만은 이에서 멈추지 않고 이내 갈라파고스 어죽까지 완성해냈고, 이 역시 맛있게 먹은 병만족은 "진짜 맛있다", "이게 조명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너무 신기해"라며 행복한 만찬을 즐겼다.

또한 김병만은 조명기구 2개를 이용해 갈라파고스 소라찜을 만들기도 했고, 추성훈은 소라로 튀김을 만들기도 하며 진수성찬을 즐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병만족은 에메랄드빛 갈라파고스 바닷속에서 첫 수중 탐사를 하며 환상적인 바닷속 세계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꿈을 꾸는 것 같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배은설 기자 idsoft3@reviewstar.net

[ⓒ 리뷰스타(reviewstar.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