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 봄의 길목, 여행하면 좋을 아름다운 마을들

이승형 2013. 2. 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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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형 선임기자] 2월은 새로움을 맞이하는 '준비'의 달이다. 겨울잠에서 깨어나 몸도 마음도 추스려야 하는 달. 이런 계절에 소박한 여행을 다녀 온다면 절로 기지개가 펴질 터. 봄으로 가는 길목에서 가볼 만한 마을들을 소개한다.

▲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마을=충북 제천 산야초마을은 청풍호와 금수산을 지척에 둔 아름다운 풍광의 마을이다. 이 곳에서 나는 약초들 때문에 최근 '치유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당귀, 천궁, 숙지황, 황기, 대추, 작약, 감초, 계피, 생강 등을 이용해 두부나 떡, 한방차나 약초 베게, 화장품 등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청풍호 일대 여행은 덤이다. 충주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한 문화재를 모아 놓은 청풍문화재단지를 가면 호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문의:제천시 관광정보센터(043-641-6731)

물안개 피어오르는 청풍호

▲ 솔숲이 있는 낙동강변 마을=경북 안동 저우리전통테마마을은 파산 류중엄의 후손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다. 이 곳에는 선조들이 풍수해와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조성한 솔숲이 있다.

솔숲 옆에는 민화 그리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저우리미술체험관, 사군자를 그려보는 사군자체험관이 있다. 저우리 농산물 수확 체험도 즐길 수 있다. 2월의 체험 농산물은 딸기. 유교문화길 3코스와 낙동강자전거길도 마을을 지난다. 문의: 안동시청 체육관광과(054-840-6391)

저우리전통테마마을의 상봉정. 눈이 온 뒤라 더 고즈넉해 보인다.

▲ 지리산 오지 마을= 경남 함양군 송전마을은 지리산이 품고 있는 마을 중에서도 오지로 통한다. 3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자그마한 산골마을이지만 2008년 산림청이 선정한 '최우수 산촌생태마을'이기도 하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휴양소와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을 부근엔 벽송사와 서암정사, 오도재와 지안재, 천연기념물 154호인 함양 상림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문의:함양군 관광안내소(055-960-5756)

송전마을 전경

▲ 땅끝 해뜰마을=전남 해남의 달마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갯벌을 마당 삼아 살아가는 땅끝해뜰마을의 이른 봄 풍경은 아름답다. 갯벌 체험, 재래식 김 뜨기 체험은 이 계절에만 가능하다.

마을 뒤쪽으로 이어지는 달마산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도솔암에서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다. 천년 고찰 미황사와 명량대첩 격전지 우수영관광지도 있다. 해남공룡박물관도 가족 여행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문의: 해남군 관광안내소(061-532-1330)

달마산에서 본 다도해로 떨어지는 해넘이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이승형 (wood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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