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윤후, 텐트 작아 울상인 민국이 위로 "형 뭣 때문에 그래?"

김혜정 기자 2013. 2. 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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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가 또 민국이의 기분을 달래려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다섯 부자가 춘천호 얼음캠핑을 떠났다.

김성주-김민국 부자는 원터치 텐트를 준비했고 춘천호 얼음 위 텐트치기 미션에서 가장 먼저 텐트를 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밥해먹기도 힘든 작은 텐트에 그들은 절망하기 시작했다. 남들은 겨울캠핑용 큰 텐트인 것은 물론 간이침대까지 마련된 풀셋팅이었던 것.

3주 연속 가장 처참한 잠자리에 민국이는 좌절했다. 그는 소심한 반항을 했고 또 다시 혼자 어딘가로 가서 빼친 마음을 달랬다.

그때 고개 숙이고 웅크리고 앉아있는 민국이 곁으로 윤후가 다가왔다. 후는 "형~ 뭣 때문에 그래?"라며 민국이의 반응을 살폈다. 그는 "나 아까 못 봤어. 형 왜 그래?"라며 민국이의 기분을 살폈다. 그리고는 "우리 장난감 가지고 놀까? 기분이 안 좋은게 뭐든지 말해봐. 난 화 안 내. 형 그냥 말해"라며 기분을 살폈다.

그리고는 제작진을 향해 "형 뭣 때문에 그래요?"라고 물었다. 제작진이 "민국이 형 집이 작아서 그렇데. 후 집이랑 바꿀래?"라고 물었다. 후는 "형 우리집 와서 밥 먹어. 우리집 벌써 식당 해놨어. 괜찮아. 우리집 가자. 괜찮아"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민국이는 "난 우리 집에서 밥먹고 싶단 말이야"라며 돌아서 다른 곳에 간 뒤 눈물을 참기 위해 애썼다.

김혜정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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