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루머해명 "1억 피부과? '구안와사' 때문에 갔다"

2013. 1. 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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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루머해명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과거 자신을 향한 '피부과 진료비 1억원'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는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은 나경원 전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1억 피부과설에 대한 질문을 받은 나 전 의원은 "하루도 편하게 국회의원을 한 적이 없다"며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일했다. 선거가 있으면 지원 유세를 가라고 했다. TV토론이 있으면 어려운 주제일 수록 저한테 가라고 했다"고 과거 국회위원 활동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나 전 의원은 "하루는 1시간짜리 방송을 하는 날이었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입이 비뚤어져 있고 말이 어눌했다"며 "피로누적 때문에 생긴 안면마비(구안와사) 초기 증상이었다. 방송 촬영도 겨우했고, 노래를 부르라고해서 젖먹던 힘까지 다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그 일 때문에 경락도 받고 비타민 주사도 맞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일일이 다른 병원을 찾아가야 했는데 그 곳은 1타 3피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거 같았다. 1시간 만에 다 해준다고 해서 그 병원에 갔다가 구설에 올랐다"고 해명했다.

나 전 위원은 지난 해 2월, 한 시사주간지에 의해 "청담동에 있는 호화 피부클리닉을 지속적으로 다녔다"라는 내용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당시 경찰은 조사 결과 나 전 의원의 1억원 피부클리닉 출입은 사실이 아니며, 550만원의 피부 관리비만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이밖에도 나 전 의원은 이 날 방송에서 다운증후군 딸 출산 당시 심경도 털어놨다. 그는 "다운증후군은 800만분의 1의 확률이라는데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내가 이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많이 원망했다. 잠수교로 출근하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당시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전직 판사출신으로 2002년 제16대 대선 기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에 입당해 정치에 입문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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