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한국 신기록..7경기 연속 우승

이영주 기자 2013. 1. 2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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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피드스케이팅의 여제 이상화의 질주에 거침이 없습니다. 월드컵 500미터에서 세계기록에 불과 0.05초 뒤진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 월드컵 경기에 나선 이상화는 독일의 강자 예니 볼프와 마지막 조에서 맞대결했습니다.

안쪽 레인에서 출발한 이상화는 코너를 돌면서 격차를 벌렸습니다.

막판 직선주로에선 예니 볼프와 거리를 더욱 벌리며 36초 99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세계기록에 0.05초 뒤진 개인 최고 기록으로, 지난 2009년 자신이 세웠던 한국기록 37초 24를 0.25초 앞당겼습니다.

미국의 리처드슨을 0.13초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이상화는 이번 시즌 월드컵 레이스 7차례에서 모두 우승하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볼프가 갖고 있던 6연속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월드컵 랭킹 포인트에서도 700점으로 선두를 달리며 볼프와 격차를 234점으로 벌렸습니다.

이상화는 내일(21일) 같은 장소에서 500미터 2차 레이스에 출전해 8경기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이영주 기자 lyyk253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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