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북한 억류 배준호 씨, 사형에 처해질 수도"

2013. 1. 20.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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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배준호 씨가 사형이나 불확정 기한 노동교화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보안 당국자들이 배 씨를 기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관측통들은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을 미국과 양자회담을 하기 위한 속셈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응해 미국이 대북한 제재를 강화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시도도 반영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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