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불사' 中·日 센카쿠 놓고 일촉즉발 기싸움

김유성 2013. 1. 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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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고사격시 전쟁 경고日 "원칙대로 대응" 맞불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일본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진입하는 중국항공기에 경고사격을 하면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중국군 장성 출신이 경고했다.

펑광치옌(彭光謙) 중국정책과학연구회 국가안전정책위원회 부비서장(소장)은 지난 14일 중국 매체 중신망(中新網) 좌담회에 참석해 "일본이 (센카쿠에서 중국 항공기에) 신호탄을 발사하면 이는 개전(開戰)을 뜻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펑광치옌 소장은 전차부대장 출신으로 현역에서 물러났지만 국가안전정책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대일 강경론을 주도하고 있다.

군사과학학회 뤄위안(羅援) 부비서장(소장)도 15일 인민일보 뉴스사이트 인민망(人民網)에 "우리는 전쟁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중일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지 않도록 일본정부에 경고한다"고 위협했다.

이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영공을 침범하는 항공기에 대해 국제기준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일본과 중국의 기 싸움이 일촉즉발로 치닫자 미국은 양국에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다. 미국 정부는 우발 충돌을 막기 위해 일본에 센카쿠에서 중국 항공기에 경고 사격을 하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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