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멋쟁이 인기가 오히려 불편한 무도?
[뉴스엔 김형우 기자]
'강북멋쟁이' 인기에 오히려 불편한 쪽은 무한도전이 아닐까?
1월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된 '강북멋쟁이'는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2013년 첫 히트곡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가요계 시선은 그리 곱지만은 않다. 어렵게 만들어진 노래가 홍보 수단이 부족해 힘들게 '고군분투'하는 가요계에서 '무한도전'이란 인기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대박을 치는 모양새에 '허탈감'을 느낀 가요계가 분통을 터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북멋쟁이'의 퀄리티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면서 이 노래가 과연 한국 가요계를 휩쓸만한지에 대한 난상토론도 적지 않다.
'무한도전' 출연진 중 한 관계자는 최근 이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요즘들어 '강북멋쟁이'에 대한 질문을 많이 듣곤 한다"며 "우리 입장에선 솔직히 매우 난처하다. '무한도전'의 입장도, 가요계 입장도 모두 이해가 가기 때문"이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오히려 '강북멋쟁이'가 인기를 끌면서 눈치를 보는 쪽은 무한도전 측 인셈"이라고 덧붙였다.
실상 이번 논란은 그동안 쌓여졌던 가요계의 불만이 한꺼번에 터졌다고 보는 편이 맞을 듯 하다. 그동안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높은 시청률과 충성도 높은 팬들을 바탕으로 쉽게 만들어진 노래로 예상을 뛰어넘는 대박급 인기를 끌자 힘들게 활동하고 노래를 만들어온 가요계에서 불만이 적지 않았다. 한국 최고 가요 기획사는 방송사들이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가요계의 상대적 허탈감이 만만치 않았다.
가요계 불황이 계속되던 차에 새해 벽두부터 '강북멋쟁이'가 큰 인기를 끌자 가요계가 참아왔던 분통을 터뜨린 모양새다.
한 관계자는 "한국 가요계와 연예계의 잘못된 구조가 만들어내고 있는 이상현상"이라며 "하나의 장르가 아닌 가요계를 점령해버리는 개가수 스타일 유행은 가요계, 방송계, 대중들이 모두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반성해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김형우 cox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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