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맞나?' 야윈모습으로 첫 인터뷰
[헤럴드생생뉴스]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눈에 띄게 야윈 모습으로 대선 후 첫 언론접촉을 가졌다. 문 전 후보는 민주통합당이 현충원 앞에서 대선 패배에 대해 용서를 구한 지난 14일 부산 사상구 의원 사무실에서 부산일보와 첫 인터뷰를 했다.
부산일보는 15일자 기사를 통해 "그의 체중이 눈에 띄게 줄었다" 며 " 사무실에서 처음 문 전 후보를 보는 순간 '저 사람이 문재인 맞나' 할 정도의 충격이 있었다"라고 하면서 몰라보게 달라진 그의 모습을 전했다. 강성광 비서관은 "문 전 후보의 체중이 많이 줄었다.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그게 제일 걱정이다"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문 전 후보는 인터뷰에서 "그동안 사상구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이제부터 못했던 것까지 보태서 열심히 하려한다. 그게 제 역할일 것이다" 라고 전했다. 앞서 그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총선 때 지역구민들께 했던 약속부터 착실히 실천해야겠다"며 중앙정치 복귀보다 당분간은 부산의원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문 전 후보는 또 사상 유권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부산시민과 사상구민에게 드렸던 약속을 끝까지 지킬 것임을 약속드린다. 국회 회기가 열리는 날엔 서울에, 국회가 열리지 않는 날은 지역에 상주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 해 나갈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 회기가 열리는 날엔 서울에, 국회가 열리지 않는 날은 지역에 상주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 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언론은 문 전 후보가 전국에서 보내온 지지자들의 편지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재 문 전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만 각종 현안과 관련된 의견을 밝히고 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수개표를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서울) 구기동 제 집 앞에서 열리고 있다는 보도를 봤다"며 "제가 어떤 말과 행동으로 그 분들의 답답하고 간절한 심정을 풀어드릴 수 있을지 참으로 마음이 무겁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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