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앞 사정하는 일진들..'학교의 눈물' 잔혹 교실사 '충격'

입력 2013. 1. 14. 18:04 수정 2013. 1. 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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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3부작 스페셜 '학교의 눈물 1부-일진과 빵셔틀 편'이 학교폭력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고발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학교의 눈물'에서는 학교폭력의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그들의 가족이 등장해 폭력을 당하고 가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하며, 우리 사회의 학교 폭력 현실을 사실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실제 청소년범죄 재판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끈 가운데 가해자에게 따끔하게 일침을 가한 판사의 판결이 시선을 모았다.

법정에 선 왕따 가해자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는 창원지방법원 천종호 소년재판 부장판사에게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 한 번만 선처를 해달라"고 호소했지만 판사는 "이미 결정된 사항"이라고 잘라 말했다.

천종호 판사는 "어른들의 문화인 서열, 세력, 권력 등이 지금 아이들의 학교 내에서 그대로 드러나 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가해자들에게 "헤어드라이로 온 몸을 묶어서 바다에 빠뜨린다고 위협하고, 돈을 상납하지 않는다고 때리고, 112회에 1,400만 원 가까이 갈취하고. 한 애를 이렇게 집중적으로 괴롭히면 그 아이는 자살 안 한 것이 참 다행이라 할 정도다. 이미 결정된 사항이니 바꿔 줄 생각 없다. 빨리 돌아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판사의 일침이 속 시원했다", "천종호 판사의 말이 내 심정을 대변해 주었다", "모두 판사님 같은 마인드였으면 좋겠다" 등의 글을 남기며 판사의 대쪽 판결에 깊은 감명을 드러냈다.

내레이터를 맡은 류덕환 역시 최근 인터뷰를 통해 "판사님께서 남 일이라고 여기지 않고 객관적 입장에서 가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일침을 주는 장면이 아주 통쾌했다. '11번이나 돈을 빼앗고 용서해달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는 말씀 등이었는데 그 분 열정 덕분에 속이 시원했다"고 판사의 판결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기도 했다.

한편 '학교의 눈물'은 대한민국 학교폭력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학교폭력 문제를 시청자와 공감하고 그 원인을 깊이 있게 고민, 학교폭력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기획한 3부작 다큐멘터리로 2부 '소나기학교', 3부 '질풍노도를 넘어'는 오는 20, 27일 오후 11시 5분에 전파를 탄다. < 스포츠조선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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