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출된 상주 염산, 우수로 타고 하천으로 흘러나가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상주 염산 누출사고 당시 소량의 염산이 우수로를 통해 소하천으로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상주 웅진폴리실리콘 공장에서 사고 당일 소량의 염산이 우수로를 통해 하류로 통하는 지류인 소하천으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우수로와 소하천의 수소이온농도(pH)는 1~5로 측정됐다. 하천의 일반적 수소이온농도는 6~7이지만 강한 산성인 염산이 흘러들어가면서 수소이온농도가 떨어진 것.
이 날 저류조에서 공장 내 폐수처리장으로 염산을 이송하던 도중 전력 과부하로 단전이 발생하면서 펌핑이 중단되는 바람에 염산이 흘러나갔다는 설명이다.
소하천에서 650m 떨어진 곳에는 낙동강 제1지류인 병성천이 있다. 여기서 19km를 더 가면 낙동강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상주시와 합동으로 소하천에 가물막이와 방지턱을 설치하고 저류수를 중화처리해 병성천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병성천의 수소이온농도는 정상범위인 6~7수준으로 측정됐다.
대구지방환경청 측은 "사고발생 공장 우수로를 차단하고 오염된 물을 폐수처리장으로 전량 이송하고 있다"며 "추가적 외부 유출은 차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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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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