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유미 '배반의 장미', 12년 한 풀었다 '엄정화 눈물'

전아람 기자 2013. 1. 1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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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유미 배반의 장미

[티브이데일리 전아람 기자] 가수 유미가 그동안 무대에 서지 못 했던 한을 풀었다.

1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는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섹시 디바 엄정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미는 무대에 앞서 "어느 가수나 방송을 보며 소망하던 무대일텐데 나도 원했던 무대다"라며 "준비하는 내내 행복했다. 그동안 못 했던 노래 여러분들께 최선을 다해 부르겠다"고 눈물을 애써 참으며 말했다.

이어 유미는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열창했다. 데뷔한지 12년 차가 된 그는 마치 그동안 무대에 서지 못 했던 한을 풀어내듯 노래에 몰입해 엄정화와 제아마저도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유미의 무대를 본 엄정화는 "유미 씨 무대 때문에 마음이..앞으로도 멋지게 활동하는 모습을 오래오래 보고 싶다. 노래 정말 좋았다"고 평을 전했다.

한편 이날 '불후'에서는 손호영, 체리필터, 유미, 정동하(부활), 스윗 소로우, 박현빈, 아이비, 제아 &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 윤형렬, UV(유브이), 틴탑, 2BiC(투빅) 등이 경합을 펼쳤다.

[티브이데일리 전아람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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