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잠행 이유 "2월24일까지 대통령은 MB"

변휘 기자 2013. 1. 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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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당선인 "北, 핵실험 즉각 중단하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호응해야"

[머니투데이 변휘기자][朴당선인 "北, 핵실험 즉각 중단하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호응해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 박선규 대변인은 12일 최근 박 당선인의 '잠행'과 관련, "새 정부의 성공적 출범을 준비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한 일이지만, 그와 함께 현 정부가 다음달 24일(이명박 대통령 임기)까지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인식을 박 당선인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당선인은 다음달 25일 대통령 취임 전까지 자신의 신분이 '당선인'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 최근 '박 당선인의 모습을 보기 어렵다', '박 당선인이 이명박 정부 비판 자제령을 내렸다'는 등의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다음달 24일까지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이라는 현실적 상황을 당선인 행보 및 진행되는 모든 관련 일정과 관계해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당선인이 외부 행보 줄인 대신 가장 신경 쓰는 일은 눈앞에 닥친 국무총리와 장관 인선 작업이고, 여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며 "'나홀로깜깜이' 인사라는 말들을 하지만 그렇지 않다. 여러 경로 통해 사람들을 추천받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들을 검증하는 일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렇다 보니 오늘과 내일 박 당선인의 외부 일정은 없다"며 "필요한 인물을 찾고 또 찾아 필요한 능력을 갖춘 분들이 (새 정부 각료) 자리에 가도록 인선 작업에 최대한 신경 쓰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오는 13~20일 북한의 핵 실험 가능성을 언급한 내·외신 보도와 관련, 박 대변인은 "박 당선인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상 아래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를 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북한 핵을 용납하지 않고 무모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북한이 진정 남북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무모한 핵 실험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족적 관점, 세계평화적 관점에서 남북관계를 풀려는 박 당선인의 진심을 이해하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호응하는 모습 보여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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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변휘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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