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朴 격노·MB비판 자제령 사실 아니다"
【서울=뉴시스】김형섭 박기주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2일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이 자신의 대선공약에 일부 부처가 부정적인 입장을 외부로 흘리자 격노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어 "(박 당선인은) 격노하거나 화를 낸 적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기초연금 도입과 4대 중증질환 치료비 국가책임, 군복무 기간 단축 등 핵심공약 이행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국방부 등이 난색을 표했다는 기사가 나가자 박 당선인이 크게 불쾌해 했다고 보도했다.
윤 대변인은 "언론이 오보를 내거나 정확하지 않은 보도, 또는 마치 지어낸 소설같은 보도, 흠집내기 보도를 양산하게 되고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경우 오히려 정확한 진실을 알아야 할 국민과의 소통이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수위는 앞으로 부정확한 보도, 소설성 기사나 흠집내기 기사 등은 국민과의 소통과 국민의 알권리를 저해한다는 생각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박 당선인이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통해 이명박 정부 '때리기'를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사실무근의 기사"라며 "그런 발언을 한 사실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언론에서 당선인이 화를 냈다거나 현 정부에 대한 비판 자제령을 내렸다는 보도가 많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강석훈 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위원도 "인수위는 그냥 받는 것이고 나도 인수위원인데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으며 박 당선인이 격노했다는 보도 역시 "당선인이 그런 말을 할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표현이 그렇게 나갔다는데 잘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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