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北핵개발 용납못해..추가도발시 단호 대응"(종합)

2013. 1. 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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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개발 절대 용납못해..인도적지원 포함 대화·협력창구 열어둘 것"
장즈쥔 "朴당선인 방중 희망" 시진핑 친서전달..朴당선인 "中에 특사파견 고려"

"핵개발 절대 용납못해..인도적지원 포함 대화ㆍ협력창구 열어둘 것"

장즈쥔 "朴당선인 방중 희망" 시진핑 친서전달..朴당선인 "中에 특사파견 고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홍제성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북한의 핵 개발은 국가의 안보 및 국민의 안위를 위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추가적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통의동 집무실에서 중국 정부 특사인 장즈쥔(張志軍)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다.

박 당선인은 또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대화와 협력의 창구를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북한에 일관되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일원으로 같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양국의 새 정부가 핵문제 및 한반도 평화안전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 부부장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과 국제문제에 대해 양국 간 조율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최근 한반도 정세가 복잡하고 남북 간 신뢰가 부족한 상황에서 박 당선인이 밝힌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 남북관계가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에 대해 표명한 경고에 중국 정부는 반대하지 않는 입장"이라며 "이후 더 이상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부부장은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기를 희망하고, 박 당선인의 조속한 중국 방문을 희망한다는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에 박 당선인도 "상호 편리한 시기에 중국 지도부가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희망하면서 "두 나라가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신뢰와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심화ㆍ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장 부부장은 올해 한국이 의장국인 한중일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른 시일 내 박 당선인이 중국에 특사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고, 박 당선인은 "지난번에도 중국 대사가 와서 특사를 보내달라고 했다. 중국에 특사 파견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중국을 수차례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언급한 뒤 2005년과 2007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2005년 시 총서기가 방한했을 때에도 유익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며 친밀감을 표시했다.

박 당선인은 중국어로 "신녠콰이러(新年快樂.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면담에는 박 당선인 측에서는 유일호 비서실장, 윤병세 외교국방통일분과 위원, 조윤선 대변인 등이, 중국 측에서는 장신썬(張흠 < 金 3개 > 森) 주한대사와 싱하이밍(邢海明) 외교부 참사관 등이 배석했다.

장 부부장은 이어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별도로 만나 "한중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기를 희망한다"면서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jbryoo@yna.co.kr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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