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기싸움'서재응, 도대체 금액차가 얼마길래

2013. 1. 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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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KIA 우완투수 서재응(36)이 연봉협상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

서재응은 지난 9일 KIA 구단과 연봉협상을 가졌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원래는 이날 재활조 선수들과 함께 애리조나 캠프에 조기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연봉문제를 매듭짓지 못해 불발에 그쳤다. 오는 13일 투수조, 20일 야수조로 미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재응은 작년 연봉 2억9000만 원을 받았다. 29경기(선발 27경기)에 등판해 9승8패, 방어율 2.59를 기록했다. 모두 160이닝을 던졌고 탈삼진은 97개를 기록했다. 완투는 두 번했는데 모두 완봉승이었다. 퀄리티스타트는 16번 성공했다. 이 가운데 9번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구단은 충분히 인상요인이 있다고 판단하고 2억9000만 원에서 6000만 원 오른 3억5000만 원을 제시했다.구단은 연봉 2억9000만 원이면 10승은 기본 성적으로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나머지 플러스 성적을 가지고 인상폭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서재응은 3억7000만 원을 요구하고 있다. 양측의 금액차는 2000만 원이다.

2000만 원을 놓고 줄다리를 펼치고 있는 셈이다. 서재응은 10승에는 실패했지만 팀내 투수 가운데 고과 1위라는 점, 45이닝 연속 무실점 대기록의 프리미엄을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어찌보면 자존심 싸움이지만 양측이 한발씩 양보해 3억6000만 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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