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설 특사' 검토.."각계 요구 많아"(종합)

2013. 1. 9. 11: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사 시기와 폭은 아직 최종결정 안돼"

"특사 시기와 폭은 아직 최종결정 안돼"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재임 중 마지막 특별사면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종교계를 비롯해 경제계, 정치권 등에서 특별사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면서 "임기 내 특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법무부에서 특사 시기와 대상에 대한 검토 작업을 벌인 뒤 특사 명단이 넘어오면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결심해 단행하는 프로세스를 밟게 된다"면서 "어떤 기준으로 특사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그러나 특사 단행 여부에 대한 입장 발표가 정권 인수ㆍ인계를 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당선인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신중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임기 내 특별사면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특사 시기와 폭에 대한 최종 방침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에도 그랬지만 특별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최종판단이 내려져야 하는 만큼 사면일 2∼3일 전까지 검토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사를 단행할 경우 생계형 범죄가 우선적으로 검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나모회장 등이 특사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특사를 위해서는 사면 대상자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이달 중 특사는 시간적으로 촉박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설 연휴 전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난 1997년 말 전두환ㆍ노태우 전 대통령 등을 특별사면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2년 12월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등을 사면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임기 마지막 해인 2007년 12월 임동원 전 국정원장과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을 특별사면했다.

jongwoo@yna.co.kr

twitter: @newswoo

김장훈-서경덕 `구글·애플 동해 표기하라' 항의 광고(종합)

소녀시대 "우릴 '멘붕'시킨 음악..변화는 모험"

전국 반짝추위…서울 -10.2도ㆍ철원 -20.2도

작년 프로야구 매출 350억원..2년 연속 300억 돌파

< 무상보육 중단위기 올해도 되풀이되나 >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