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4대강 감사결과 李대통령에 보고하지 않았다"

2013. 1. 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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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9일 일부 언론에서 4대강 감사 결과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9월까지 '4대강 살리기 사업 주요시설물 품질 및 수질관리실태' 감사의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현재 감사결과를 처리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선일보는 이날 '양건 감사원장이 4대강 감사결과를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조만간 있을 인수위 업무보고 때도 보고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면서 '4대강 공사 구간의 수질은 정부가 애초 목표한 수질보다 상당히 떨어지는 공업용수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감사원은 이 같은 수질 예측이 잘못됐다는 결론을 최종적으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측은 밝혔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양건 감사원장이 4대강 감사결과를 지난달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4대강 공사 구간의 수질이 공업용수 수준으로 나타났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고, 현재 감사결과가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감사원은 "4대강 감사결과를 조속히 확정하여 공개할 예정"이라며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감사결과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의 보도를 하여 감사원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보도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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