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멤버의 '아이리스2' 출연, 득일까 실일까

신영은 기자 2013. 1. 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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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신영은 기자] 걸그룹 카라의 강지영이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에서 하차하며, 그 빈자리를 걸그룹 티아라 멤버 중 한 명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8일 한 방송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강지영이 일본 스케줄 문제로 논의를 거듭하던 중 결국 '아이리스2'에서 하차하기로 했다"며 "강지영의 후임으로는 티아라 멤버 중 한 명이 될 것 같다. 소연이 아닌 다른 멤버가 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아이리스2'에 티아라 멤버가 합류하는 것은 과연 '아이리스2'에 득일까 실일까. 최근 티아라 멤버가 출연하려고 했거나, 출연했던 드라마들의 성적을 보면 그 결과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앞서 티아라는 지난 2012년 '가요계 10대 사건'의 주인공으로 주목받았다. 티아라는 멤버 화영의 '왕따 논란'이 불거지면서 가요계를 비롯해 방송계 역시 한바탕 흔들어놨다.

당시 티아라 사태와 맞물려 누리꾼들은 티아라 멤버 출연 방송 불시청 운동을 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이에 티아라 멤버 은정과 소연이 출연을 확정지었던 SBS '다섯손가락'과 KBS2 '해운대 연인들' 측에서는 여론을 의식한 후속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먼저 은정은 방송사와 제작사의 일방적인 퇴출에 의해 '다섯손가락'에서 중도하차하는 비운을 맛봤다. 소연의 경우는 초반에는 '해운대 연인들'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여론이 악화되자 어느 순간 드라마 속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이렇듯 티아라 멤버들이 출연한 드라마는 '티아라 사태'의 후폭풍을 고스란히 맞으며 힘든 시기를 거쳐야만했다. 저조한 시청률과 시청자 게시판을 가득찬 비난 여론을 피할 수 없이 고스란히 맞아야만 했던 것.

물론 티아라 사태가 어느정도 소강상태에 들어간 현재, 티아라 멤버가 '아이리스2'에 합류하는 것이 '아이리스2'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사회적인 이슈인 '왕따'로 큰 논란이 됐던 티아라를 과연 '아이리스2' 시청자들이 받아들일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티브이데일리 신영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및 태원엔터테인먼트]

아이리스2| 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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