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김여진, 착각하나 본데.."

2013. 1. 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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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보수 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18대 대선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김여진의 폭로에 일침을 가했다.

변희재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여진의 행패로 인해, 공영방송에서 친노종북 성향 연예인 섭외하기 힘들어졌습니다. 연예프로는 수시로 시청률 따라 존폐와 패널 교체가 이루어지는데, 친노종북 연예인 섭외했다 교체하면, 무조건 정치적 탄압이라 몰일 붙일 거기 때문이죠"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김여진이 정치선동할 수 있는 이유, KBS, MBC 사장을 밀실에서 임명했기 때문입니다. TV생중계 공청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영방송이 종북노조에 장악된 현실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개혁을 공약하며 임명되어야 김여진류의 선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여진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각 방송사 윗분들, 문재인 캠프에 연관 있었던 사람들 출연금지 방침 같은 건 좀 제대로 공유를 하시던가요"라면서 "작가나 피디는 섭외를 하고 하겠다고 대답하고 나서 다시 '죄송합니다. 안된대요' 이런 말 듣게 해야겠습니까? 구질구질하게"라는 글을 남겼다.

이 같은 글을 남긴 후 김여진은 다른 트위터 이용자들과의 대화에서 "주어가 저예요. 이젠 블랙(리스트)도 아니에요. 추측이 아니라 직접 들은 얘기"라며 전했다. 김여진은 지난 18대 대선 당시 문 후보의 TV 찬조연설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김여진의 말이 사실이라면 18대 대통령 취임식도 하기 전에 문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인사가 불이익을 당한 첫 번째 사례가 된다.

김여진의 멘션이 화제가 되자 변희재는 이날 "김여진이 착각하나 본데, 문재인 캠프는 물론 박근혜 캠프에 있었던 사람들, 공영방송 출연에 제약받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 정도 각오는 하고 캠프 들어갔어야지요"라며 "캠프에서 선거 뛰다, 공영방송 나와 객관자인 척 하는 게 국민 사기극이에요"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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