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 "또다른 한강의 기적 만들어야"

박수익 2013. 1. 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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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7일 "국민안정과 경제부흥을 국정운영의 중심축으로 삼고자 한다"며 "또다른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야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인수위 전체회의에 참석 "인수위는 새정부가 이루고자 하는 최고가치인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인수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정부만 바뀌는 전환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 경제 환경 국제 관계가 크게 변하고 있는 대전환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박 당선인은 "이럴 때 국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들을 다시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고. 그 바탕 위에서 우리가 새로운 설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특히 "이러한 진단과 해법을 어떻게 이끌어가느냐에 따라 인수위의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며 "국민행복시대를 얘기하는데 행복에 앞서 우선 국민들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위기를 겪고 있는데 어떻게 기회로 만들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찾아서 또다른 한강의 기적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들에게 업무와 관련된 보안도 거듭 당부했다. 그는 "과거 사례 보면 인수위에서 설익은 정책들이 무질서하게 나와 국민들에게 혼선을 주고,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매체에 보도된 '독립적 인사기구 설치' 방안을 언급하며 "전혀 논의되지도 않은 사안이고, 저도 언론에서 처음 봤다"며 "제발 이런 일 없도록 하는 것이 저의 바람이자 부탁"이라고 덧붙였다.

박수익 (park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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