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가위 잘 눌리는 사람, 이유 알고보니

헬스조선 편집팀 2013. 1. 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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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에 자주 눌려서 잠들기를 무서워하는 경우가 있다. 가위눌림은 왜 생기는 것이며, 어떻게 해야 가위눌림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가위눌림은 의학적으로 '수면마비'라고 한다. 의식은 깼지만 잠을 자는 동안 긴장이 풀렸던 근육이 회복되지 않아 몸을 못 움직이는 것이다. 대개 꿈꾸는 수면(램 수면)때 나타는 현상이다.

정상적인 램 수면 중에는 호흡근육과 눈을 움직이는 안근육을 제외한 인체의 모든 근육의 힘이 빠지는데, 뇌파가 졸린 상태와 비슷하기 때문에 다른 수면 단계에 비해 잠을 쉽게 깰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상태는 수초~수분 지나면 저절로 회복된다. 옆에 있는 사람이 몸을 움직여주면 더 빨리 깨어난다.

전문가들은 이런 가위눌림은 정상인에서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자주 가위눌림을 경험한다고 해서 비정상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다만, 가위눌림은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에 잘 동반하기 때문에 가위눌림 외에 주간수면과다증, 탈력발작(근육에 갑자기 힘이 빠지는 것), 반복적인 두통 등이 동반된다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가위눌림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잔인한 영상이 나오는 영화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가위눌림을 경험한 시기가 매우 피곤할 때(41.5%),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34.0%), 잠이 부족했을 때(31.1%), 공포영화나 무서운 장면을 목격했을 때(16.0%) 등으로 나타났다는 한 연구 결과도 있다.

가위눌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면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고, 생활의 스트레스를 줄여 나가며, 취침과 기상시간이 일정하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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