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첫 軍행사..사관생도 임관식 관심

2013. 1. 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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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임관식' 군안팎 부정적 의견..변화할지 주목

'합동임관식' 군안팎 부정적 의견..변화할지 주목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2월 말로 예정된 사관생도 임관식이 어떻게 치러질지 관심이다.

이번 임관식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한 직후 참가하는 첫 번째 군 관련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변화가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군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군은 육ㆍ해ㆍ공군 사관학교별로 임관식을 했으나 2011년 3월 창군 이래 처음으로 통합해 '합동임관식'을 치르기 시작했다.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되는 합동임관식에는 대통령을 비롯한 군 지휘관, 졸업생 가족 등 2만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하지만 국방부가 합동임관식을 처음 계획했을 때부터 각 군뿐만 아니라 생도 가족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끊이질 않았다.

임관식 장소인 계룡대 대연병장이 생각보다 넓지 않아 참석하는 졸업생 가족 수는 2~3명으로 제한돼 왔다. 이 때문에 축하를 해야 할 가족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사전에 서울(육사), 청주(공사), 진해(해사), 영천(3사) 등에서 자체적으로 졸업식을 한 뒤 대전에서 합동임관식을 거행하기 때문에 가족들의 교통비와 숙박비 부담도 적지않다고 한다.

국방부는 이런 문제점에도 각 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에서 군 생활을 시작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한다는 취지에서 합동으로 임관식을 치르고 있다.

군 지휘부의 행사 참석을 최소화해 군 본연의 임무수행 여건을 조성하고 북한 도발에 적시적으로 대응태세를 유지한다는 논리도 합동임관식의 배경이 됐다.

일각에서는 합동임관식의 배경에 대해 국방부 설명과 다르게 인식하고 있다.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각 사관학교를 일일이 방문해 임관식을 주관하는 것이 대통령의 일정상 무리이기 때문에 하나로 통합했다는 것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6일 "합동임관식은 각 군 사관학교의 특색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인위적인 행사"라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는 "박근혜 당선인도 퍼스트레이디 시절 각 사관학교에서 열린 임관식에 참석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향수가 있을 것"이라면서 "졸업생들이 임관식에서 대통령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격려를 받는 것은 군 생활 내내 기억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생도 임관식은 박근혜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뒤 일주일여 만에 참석하는 군 관련 첫 번째 행사이기 때문에 의미가 각별하다"면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생도 임관식 방식에 대해 검토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육ㆍ해ㆍ공군 본부는 다음 달 말로 예상되는 합동임관식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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