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박근혜당선자, 패배한 국민절반 배려해야.."
[뉴스엔 이나래 기자]
도올 김용옥이 박근혜 당선자에게 당부했다.
1월 5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은 신년 특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철학사상가 도올 김용옥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도올 김용옥은 "전승이상례처지. 전쟁에서 이겼으면 반드시 기쁨을 표현하는 길례로 하지 말고 패자를 위한 상중의 예로 대하라"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한자의 등장에 출연자들은 당황했다. 이에 도올 김용옥은 "한 마디로 패자에 대한 배려를 생각하라는 것이다. 서양이 전쟁에서 승자의 오만을 부린다면 동양은 패자를 배려한다"라고 쉽게 설명했다.
이어 도올 김용옥은 " 선거도 마찬가지다.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하고 새롭게 출범할 정부의 과제 중 하나가 진 사람, 죽은 사람들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전쟁에서 진 사람이 국민의 절반 아닌가? 선거는 편 가르기 싸움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훌륭한 나라로 만들고자하는 열망들이 다른 각도에서 부딪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분열이 아닌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캡처)
이나래 na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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