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민배우, 세금 폭탄에 러시아로 귀화
[OSEN=최나영 기자] '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르 드빠르디유(Gerard Depardieu, 64)가 '세금 폭탄'을 피해 러시아 시민이 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그는 '부자증세'에 반발해 국적 포기를 하고, 최근 러시아 시민권을 획득한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드빠르디유의 귀화를 허가했다.
드빠르디유는 사회당 정부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100만유로(한화 약 14억원) 이상 고소득자에게 최고세율 75%를 적용하는 정책을 추진하자 국적포기를 선택했다.
프랑스 헌법재판소가 부자증세는 위헌이라고 결정했음에도 드빠르디유는 인터뷰를 통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사회당 정부 밑에서는 살고 싶지 않다"며 벨기에 망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벨기에 정부는 단순한 중과세를 피하기 위한 망명에는 난색을 표하자 러시아로 방향을 선회했고, 푸틴은 그의 입장을 받아들이게 됐다.
'러시아 TV'는 드빠르디유가 러시아 국적 신청 허용에 기쁨을 표시했다며 그가 러시아와 러시아 사람들, 역사, 작가, 영화 등 모든 것을 사랑한다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드빠르디유는 영화 '마농의 샘', '내겐 너무 예쁜 당신', '1492 콜럼버스', '아버지는 나의 영웅', '아스테릭스', '바텔', '비기닝', '벨라미'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프랑스의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고, 최근 '라이프 오브 파이'로 국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nyc@osen.co.kr
< 사진 > '벨라미' 스틸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앨범 바로가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타워', 개봉 12일만에 300만 돌파..새해 첫 축포
- [사진]다코타 패닝,'매력적인 금발'
- [사진]다코타-엘르 패닝 자매,'한국 오니 피로가 싹 사라졌어요'
- [사진]다코타 패닝,'한국팬들 환영해줘서정말 고마워'
- [사진]다코타 패닝,'사랑스러운 손인사'
- '이동국 딸' 재시라고?... 07년생인데 감탄만 나오는 우월한 미모
- 성추행 피해 호소..씨스타 소유 "특정부위 사진+엉덩이 만졌다" 경악
- 신혜선 “변요한 눈빛 극혐..징그럽고 찝찝해서 집에 가서 씻고 싶었다”(‘살롱드립’)
- 최수종에게도 이런 아픔이..애써 밝게 웃었던 이유 '먹먹' [어저께TV]
- "친구 선 넘었다" 양정아♥김승수, 올해 '결혼운' 가나요 [Oh!쎈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