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사장, "MBC는 벼랑 끝..1등 되찾아야"

2013. 1. 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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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재철 MBC 사장이 시청률 1등 탈환을 강조했다.

MBC 2013년 신년하례회가 3일 서울 남산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남산국악당에서 열렸다. MBC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축하공연, 1등 탈환 결의대회, 리셉션 등이 열렸다.

가야금 앙상블 그룹 가야비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연 신년하례회는 강규형 3P자기경영연구소 대표의 특강과 2013년 기조 제창, 본부별 1등 탈환 결의대회, 사장 신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청소'를 주제로 멘토 특강에 나선 강규형 대표는 정리와 청소가 개인 및 그룹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책들을 통해 소개하며 "기존의 태도, 관습, 잘못된 행동을 버리지 않고서는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없다"는 말로 2013년 MBC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본부별 1등 탈환 결의 대회에서는 '1등 MBC'를 위한 본부별 2013년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글로벌사업본부의 강영은·전희영 부장은 "2013년은 2천5백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해외와 뉴미디어 환경에서의 매출을 극대화할 것"을 다짐했고, 디지털본부의 정영구 차장은 "최신기술을 MBC의 고품질 콘텐츠와 접목해 글로벌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인지사의 김주태 부장은 "DMZ 60주년을 맞아 DMZ 관련 사업에 역점을 둘 것", 보도본부의 송재우 부국장은 "'뉴스데스크'가 반드시 1등을 탈환할 것"을 역설했다. 기획홍보본부의 이상옥·송윤석 부장은 "회사 재원을 창출해 매출을 늘리고, 본·계열사 간의 통합 시너지를 구현할 것", 편성제작본부의 강미영 차장과 드라마본부의 김도훈 차장은 각각 "다수의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과 "블록버스터급 대형 사극 제작"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경영본부의 홍성원 부장과 예능본부의 권석 부장은 각각 "총력 판촉에 매진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한 수익을 창출하겠다", "시청자 중심의 방송을 제작하겠다"고 밝혔다.김재철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재작년 그룹 전체 매출 1조8천억 원, 영업이익 1천3백억 원, 시청률 8.2%를 달성한 MBC는 지금 벼랑 끝에 서 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공격적인 마음가짐으로 1등 MBC의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며 "모두가 '열정 MBC, 열정 대한민국'으로 똘똘 뭉쳐 각자 맡은 위치에서 즐겁고 신나게, 즐기면서 일해서 함께 웃을 수 있는 2013년 연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철 MBC 사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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