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새해 예측 "백조(아사다)가 뱀파이어(김연아) 꺾는다"

손애성 2013. 1. 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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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손애성]

'백조가 뱀파이어를 꺾는다?'

일본 언론이 2013년 새해 스포츠 희망 뉴스로 아사다 마오(일본)가 김연아(이상 23·고려대)를 이기는 것을 꼽았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겐 다이는 최근 '백조 마오, 트리플 악셀로 뱀파이어 김연아 대 역전'이라는 제목의 새해 예측 기사를 실었다. 아사다 마오의 프로그램이 '백조의 호수',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이 '뱀파이어의 키스'인 것에 착안해 두 사람의 대결을 백조와 뱀파이어의 싸움으로 묘사했다.

이 매체는 "밴쿠버 올림픽에서 여왕 자리에 오른 김연아가 지난 시즌(2011~2012 시즌)을 통째로 쉰 뒤 지난해 12월 독일NRW트로피에서 복귀했다"며 "프리스케이팅에서 콤비네이션 점프를 하다 엉덩방아를 찧었는데도 시즌 최고점인 201.61점으로 압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연아가 실수에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피겨는 세세한 기술 항목 외에도 연기력과 이미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김연아의 연기가 발군이며 다른 선수에겐 없는 지성이 느껴진다"는 피겨계의 목소리를 전하며, "김연아는 실수를 해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만큼의 이미지가 심판단에 심어져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 때문에 아사다가 완벽한 연기를 하고도 김연아를 이기기 어려운 것"이라며 "'피겨 채점이 공정하지 않다'고 하는 근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아사다가 올 시즌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트리플 악셀에 기대를 걸았다. "트리플 악셀을 뛰어 오는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를 이기면 심판단의 이미지가 달라진다"며 "이 경우 소치올림픽에서도 유리해 진다"고 전망했다. 즉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켜 우승할 경우 아사다가 김연아보다 뛰어나다는 인식을 심판단에 심어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겐 다이는 "백조(아사다)가 트리플 악셀을 뛰어 올라 화려한 연기를 보이면 뱀파이어(김연아)를 쓰러뜨릴 것"이라고 기사를 끝맺었다.

한편 김연아는 4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시작되는 제 67회 전국남녀 종합 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회 이틀 째인 5일 쇼트 프로그램을 연기하고, 6일엔 프리 프로그램 경기를 치른다. 이 대회 여자 싱글에서 우승할 경우 오는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손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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