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비, 김태희와 데이트한 대가는 컸다"

2013. 1. 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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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김태희 데이트의 대가는 컸다."

영국 BBC가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군 복무 규율 위반 논란에 대해 톱뉴스로 대서특필한 가운데 일본 언론들도 앞다퉈 비와 김태희의 열애 소식에 이은 군 문제를 보도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4일 오전 'RAIN 징계처분. 데이트가 군대 규율 위반'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데이트의 대가는 컸다"며 "군 복무 중인 인기가수 비가 인기 여배우 김태희와 사귀고 있다고 보도된 이후 한국 국방부는 복무 규율 위반으로 비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2011년에 입대한 비가 예능활동을 통해 군 홍보를 하는 '연예병사'로 복무하고 있고, 노래 연습을 위해 외출했지만 부대로 돌아갈 때는 김태희 차로 데이트를 했다"며 "또한 외출 중에 전투모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상세히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설날에 터진 한류스타 간의 빅커플의 탄생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면서 이들의 만남이 군 문제 논란으로 불거진 데 흥미를 보였다.

산케이스포츠는 "이 문제가 보도되고 나서 한국에서는 남자친구가 군대에 있는 여성들로부터 "불공평하다"는 항의가 국방부 홈페이지에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영국의 BBC도 "한국인 가수 비가 병역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며 "한국의 국방 당국은 비가 여배우와 데이트 사진이 포착된 이후부터 그의 군사 규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수천명의 네티즌들이 비의 특혜 논란에 대해 조사할 것을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운동에 참여했다"고 톱뉴스로 보도했다.

BBC는 특히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싸이는 국방의무를 소홀히 해 군 복무를 두 번 했다"고 덧붙이며 한국 내 국방 의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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