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軍징계위 회부에 외신들도 '관심'

2013. 1. 3. 19: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군 복무 중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31)가 인기 배우 김태희(33) 씨와 열애설로 징계를 받을 처지가 된 사건을 외신들도 관심 있게 보도했다.

AP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은 3일 비가 김씨와 만나는 과정에서 군인복무규율을 위반, 다음 주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라는 국방부 발표 내용을 전했다.

또 징계 수위와 관련, "영창은 아닐 것 같다"는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의 말도 소개했다.

외신들은 한국에서 군 복무 중에는 외출이 제한되고 자유시간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점 때문에 비가 어떻게 지난 한 달간 수차례 외부 데이트를 즐길 수 있었는지 의문이 불거졌다고 외신들은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한국에서 일반 사병의 정기휴가가 28일이지만 비는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71일의 휴가 외박을 나갔다는 점을 상세히 보도했다.

AFP통신과 영국 BBC는 부실 복무 논란으로 병역의 의무를 두 번 져야 했던 가수 싸이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비도 싸이와 똑같은 조치를 받아야 한다는 일부 여론이 있다는 한국 내 분위기를 전했다.

AFP통신은 아울러 한국이 휴전상태라는 특수성 때문에 군 복무 문제를 특히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유명인사들은 군 복무 기간 대중에 잊힐 것을 우려하며, 이 때문에 병역 기피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도마 위에 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지난 2011년 거짓 의료기록으로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가 징역형에 처한 가수 MC몽의 사례를 들었다.

또 가장 널리 알려진 연예인 병역 기피 사건으로는 2002년 가수 유승준이 이중국적 상태에서 병역 문제가 불거지자 한국 국적을 포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것이 문제가 돼 추방당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bryoon@yna.co.kr

朴당선인 인수위원 발표 임박..실무직원 업무시작(종합)

오종혁, 2월로 전역 연기.."훈련 마치겠다"

법원, 야스쿠니방화범 日인도 거절..외교파장 주목

< 프로배구 > '역할 분담' LIG손보, 후반기 추격 예고

법원, `야스쿠니 방화' 중국인 日인도 거절 결정(종합2보)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