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달고 사는 직장인, '컴퓨터 시각 증후군'

인터넷뉴스팀 2013. 1. 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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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 "대부분의 증상들은 휴식을 취하면 사라져"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눈이 침침하게 보이고, 따끔거리거나 뻑뻑한 느낌을 받는다. 조금 더 진행되면 갖가지 불편한 증상이 생긴다. 컴퓨터 시각 증후군은 이러한 컴퓨터 사용으로 유발되는 증상들을 한꺼번에 총칭하는 용어다.

이 증후군은 눈이 건조해 바짝 타는 듯하기도 하며,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고, 초점을 맞추는데 시간이 걸려 불편함을 유발하게 한다. 또한 평소와 색상이 다르게 보이거나 안통이나 두통이 생긴다. 심한 경우, 시력 저하를 비롯한 각막염과 결막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은 "심한 경우를 제외한 증상들은 대체로 컴퓨터 사용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면 사라진다"며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직장인이라면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가능하다면 1시간에 한 번 정도는 눈이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쉬는 10분 동안은 눈 감고 휴식하거나 먼 산을 보는 방법이 좋다.

또한 눈 주변 부를 지압하는 방법도 있다. 지압법은 간단하다. 두 손에 열이 날 때까지 비빈 다음, 열이 생기면 두 손의 집게손가락을 이용해 눈 주변을 동그랗게 원을 그리듯 마사지하면 눈의 피로와 응어리진 느낌을 해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눈을 감고 눈동자를 굴려 눈의 피로를 푸는 방법이 있다. 눈을 살며시 감고 눈동자를 눈 바깥쪽으로 천천히 360도 돌려준다. 또 눈동자를 왼쪽으로 몰았다가 오른쪽으로, 위로 아래로, 사선으로 천천히 눈동자를 굴려준다. 마지막으로 두 손을 비빈 다음, 열을 만든 손바닥으로 가볍게 눈 위에 올려주면 눈의 피로를 덜 수 있다.

아울러 보안경을 사용하거나, 컴퓨터 색상을 눈이 편안한 밝기로 조절한다. 또한 모니터를 볼 때 약간 내려볼 수 있게 15도 정도 숙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눈을 자주 깜빡여주고, 필요하다면 인공눈물을 점안해 줄 수도 있다.

이종호 원장은 "컴퓨터 관련 증후군은 3~5년간의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에 작은 증상이라도 신경 써야 한다"며 "지압과 스트레칭 등에도 별 효과가 없다면 망설이지 말고 곧바로 가까운 안과에 방문해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인터넷뉴스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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