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女 대선관련 흔적 발견.. 강제수사 시작

최우영 기자 2013. 1. 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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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우영기자]불법 대선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원 직원 김모씨(29·여)가 대선 후보와 관련한 '흔적'을 웹에 남긴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씨가 지난 대선 전 인터넷에 대선관련 글을 남긴 흔적을 발견해 김씨를 재소환 조사하는 한편 웹사이트 서버에 대해 압수수색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6일부터 김씨의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조사해 파악한 아이디 40개를 대선 관련 키워드와 함께 구글링(인터넷 검색)하는 방식으로 대선후보 비방댓글 작성 여부를 확인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이 없는 상황에서 강제수사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일일이 아이디와 댓글을 맞추는 수작업을 진행했다"면서 "대선관련 용어와 김씨 아이디가 문재인 후보 등 대선관련 용어와 함께 존재하는 흔적만 찾아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이 웹사이트로부터 김씨의 정확한 아이디와 접속내역, 차명아이디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될 경우 수사가 신속히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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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우영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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